공지사항
게시물 열한번째 글입니다.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잘생긴 턱선과 시원한 이마를 가진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터무니없는 많은 기억으로 상처 주시고 그 터무니없이 많은 기억으로 치료를 해주시는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그 이름 떠올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일이지만 그 이름 떠들어댈 자격이 없는 몸이라 눈물을 머금고 그 사람 이름을 아름다운 당신이라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