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호주 애들레이드의 남호주대학교 내에 한국어학당이 설립되었다는 기뿐 소식인데요.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8일 공식발표를 통해 주시드니문화원 세종학당, 시드니 맥쿼리대학교 세종학당에 이어 호주에서는 3번째로 '남호주대학교 세종학당'을 지정한다고 발표하였어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호주에서는 시드니 다음 도시로 이 곳 애들레이드에 세종학당이 설립되었고 그로 인해 현지 일반인과 학생들이 양질의 폭넓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2016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 총 23개국 40개 기관이 신청했는데 이 중 애들레이드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총 9개소가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특히 세종학당이 설립되는 남호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는 애들레이드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현대식 시설과 활발한 연구활동, 기업과 연계된 실습 위주의 교육과 학습, 우수한 졸업생 배출 등으로 아주 명망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우리 한국 학생들도 졸업을 하고 또 재학하고 있는 대학이랍니다. 애들레이드에 사는 한 사람으로써 내가 사는 이 곳에 한국어학당이 생긴다고 하니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여간 마음이 뿌듯한게 아니네요.
이 세종학당을 통해 많은 애들레이드 현지인들이 더욱 더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